#1
한달가량의 시간동안 한국에 있는 동역자분들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고
MPD(동역자개발)를 하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시간이 한정적이라 동역자 분들을 다 못만났지만
앞으로도 온라인으로 MPD를 해나가며, 동역자분들을 만나고자합니다.
간사 훈련 과정 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큰 벽과 같았던
모금 훈련을 감사함으로 해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의 두려움과는 달리 동역자 한분 한분을 만나는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고 기도와 축복을 받았던 시간이여서
영적으로 충전이 되고 힘을 얻었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이 사역을 축복해주시고 힘써 기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남은 MPD 여정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해주세요!
Soon movement global(구 kccc USA)는 소규모 선교단체다보니
간사가 개인 생활비 뿐만 아니라 캠퍼스 사역비와 행정비도 같이 모금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미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Korean & Asian American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선교단체이고 현재 한국의 CCC와 미국 CRU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협력관계이며,
독립하여 사역하고 있는 선교단체입니다.)
개인 생활비는 MPD를 하기 이전에
남편과 가족을 포함한 몇 동역자의 후원 약속으로 어느 정도 채워졌지만,
아직 캠퍼스 사역비를 채우지 못하여 모금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모금을 완료해서 8월 신학기 사역에 합류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동역자 개발 도중 직장생활 때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기도편지를 보내주시는 간사님들과 학생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학기가 끝난 후 5월부터는 단기선교에 가는 학생들이 기도편지를 나눠주곤 했는데요.
저도 비슷한 시기에 모금 훈련의 노고를 경험하다 보니
학생들이 단기선교를 위해 열심히 모금하는 모습들에 이전보다 더욱 귀한 마음이 듭니다.
올해는 한국 뿐만 아니라 애틀란타와 캘리포니아 등
다양한 학생들의 단기선교 편지를 받아서 기도편지를 읽고 기도와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기선교 D-day가 거의 맞닥뜨릴때쯤에는 모금액의 16%바께 채우지 못한
캘리포니아의 한 학생에게 연락이 왔는데요-!
참고로 미국에서는 단기선교 비용으로 $5000~6000(6-700만원)정도를 모금합니다.
(단기선교와 한국 여름수련회 둘 다 참여하기 위함인데요. 비싼 비행기값도 한 몫 합니다.)
기도편지를 읽어볼 기회(Chance)라고 표현한 학생의 요청이 제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기도편지를 통해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하는 일들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를 잡는 것임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역했던 캠퍼스의 학생이기도 했지만 그 학생과의 개인적인 친분보다는 그 간청함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학생과 선교지를 위해 기도와 후원으로 동역을 하게 되었고
오히려 저에게 선교 동역을 요청해주어 감사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선교 동역은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동역자 또한 사람이 마음대로 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며, 자비량 선교사들은 그 기회를 그저 요청하는 것임을 전하고싶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 됨으로 인하여서는 일어나서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간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요구대로 주리라(눅11:8)]
저와 여러분이 누군가의 간청함을 발견할 수 있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특별히 저는 오랫동안 '후원하는 간사'가 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삶을 기쁘게 감당해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소외된 이들의 간청함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볼 수 있는 영적인 시야를 갖기를 간절히 기도해봅니다.
이 학생의 마지막 문장도 저에게 와닿았는데요. (No pressure I'm just checking~)
제가 사역 동역을 요청하는 것은 동역자분들에게 부담을 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지 여쭤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역이 꼭 후원으로만 연결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심으로 기도해주고 응원해주는게 동역의 큰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
선교 동역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CCC 여름수련회에 미주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낮에는 애틀란타 선교부스에서 스틴트 홍보를 하고
밤에는 미주 학생들과 집회장에서 예배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전에는 한국 CCC 학생 신분으로 여러번 여름수련회에 참여하였지만
이제는 미국 선교단체 소속 스탭으로 수련회를 참여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미국은 간사를 스탭이라고도 부릅니다.
아직 간사라고 스스로 칭하는게 낯설어서 당분간 스탭이라고 쓰겠습니다ㅎㅎ;)
저는 애틀란타 학생들과 보스턴 학생들을 인솔하며, 케어하는 일을 하였습니다.
(보스턴 간사님의 사정으로 여름수련회에 참여하시지 않으셔서
보스턴학생들도 같이 케어했습니다.)
엘에이, 뉴욕과는 달리 애틀란타와 보스턴에는 간사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으셔서
학생들의 필요를 세심히 케어하는데 숫자적으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애틀란타, 보스턴 학생들이
처음 본 저를 잘 따라줘서 감사했습니다.
집회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예배드리고 기도드릴 때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학생들을 향한 '사랑'은
간사훈련을 하면서 한편으로 지쳐있던 마음들이 회복되었습니다.
이 모든 수고가 학생들을 사랑하기 위함이였음을 깨닫습니다.
결론은 '사랑'이였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저를 이곳으로 부르셨고 그 사랑을 전하는게 저의 소명(Calling)이 되었습니다.
어미가 된다는 것은 보이는 것만 섬기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도 준비해야합니다.
제가 남은 훈련 과정을 잘 감당하고 준비하여서
학생들에게 사랑을 흘러보내는 간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03
1. 남은 MPD 동역자 개발을 은혜 가운데 잘해나갈 수 있도록
2. 누군가의 간청함을 볼 수 있는 영적인 시야를 갖도록
3. 학생들을 향한 사랑이 매마르지 않도록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먼저 그 사랑을 공급받고 흘러보낼 수 있는 간사가 되기를
4. 간사훈련, 모금, 언어, 면허 등 준비해야할 영역들을 지혜롭게 준비해나갈 수 있도록
5. 아무래도 문화적으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현지 사람들과 다름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이 곳 문화를 잘 적응하고 영적인 분별과 지혜 속에서 잘 받아드릴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04
𖤐한국에서 후원하실 경우 :
https://cs.kccc.org/
간사번호: 6442
𖤐미국에서 후원하실 경우 :
Donate to SOON Movement Global :: Powered by Aplos
간사번호: 10060
Thank you for reading-!!
/저의 첫 사역 동역자는 애틀란타 책임 간사님이십니다.
MPD가 두려워 미루고 미루고 있을 때 요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정기적으로 후원 해주셨습니다.
간사님은 늘 저에게 후원하는 간사가 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랫동안 '후원하는 간사'가 되는 비전을 두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한국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간사님들과 애틀란타 스틴터 학생들까지
어떤 요청을 드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와중에 후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로 눈물이 났어요. 실명을 작성하려다가 간사님들이 이 편지를 보고 조금 당황스러우실까봐..
익명으로 작성해봐요. 제 개인 페이지이기 때문에 솔직하게 작성해보며,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와 사역을 위해 함께 기뻐해주고 아파해주고 축복해주는
모든 동역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