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하나님의 열심 (12~1월호)

나그네미카 2025. 1. 20. 09:08

안녕하세요, 노미나 간사입니다.

2024년이 지나고,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동역자님들 덕분에,

이 선교의 여정을 감당하며, 힘을 내어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올해 첫 기도 편지를 써 내려갑니다.  

계절이 지날때마다 기도 편지를 써 내려가지만, 그 안에 모든 은혜를 담아내는게 늘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틀란타에서의 하나님의 열심이 이 편지를 통해 온전히 전해지기를 소망하며, 작성해봅니다!!

-

 

♣ Higher Calling Conference, 더 높은 부르심 (겨울 수련회) ♣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3박 4일간의 겨울 수련회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학생들,

하나님을 머리로는 알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삶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

그리고 하나님을 갈망하는 학생들까지..

 

각기 다양한 영적 상태와 상황에 놓여있는 학생들이 모여

하나님을 경배하며, 예배드리는 시간으로 채우게 되었습니다.

애틀란타에는 여전히 많은 필요들이 있지만,

때마다 하나님께서 돕는 손길을 보내주시고, 재정의 필요를 채워주심을 봅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제가 이 수련회를  소중하게 여기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수천 배 더 귀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열심이었습니다.

-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매순간 있었지만, 특별히 몇 순원들의 변화에 대해서 간증을 나누고자 합니다.

 

한 자매 순원이 믿음의 도전으로 수련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믿음의 도전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이 학생이 이번 학기 주변의 어려운 상황으로

한 눈에도 영적으로 어둡고, 지쳐있는 상태였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있는 공간을 힘겨워 하는 약간의 공황 상태와 우울증 증세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이 순원에게 3박 4일간의 수련회는 믿음의 도전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수련회 첫날, 순원이 기도중에 하나님을 깊이 만나게 되는 은혜를 경험했습니다.

수련회가 끝난 후에는 우울증 약의 복용량이 점차 줄어들었고, 얼굴 표정까지 밝고 환하게 변화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돌아오는 새 학기에는 캠퍼스 사역에 동참하기로 결단했습니다.

이제는 이전의 힘겨움들이 간증이 되어, 자신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위로하고자
순장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영적인 변화가 삶의 변화로까지 이어진 것입니다!

-

두 번째는 JP라는 형제의 이야기입니다.

2023년, 제가 GCTC 훈련생으로 UGA 캠퍼스에서 일주일간 단기선교를 진행하던 중에 만나게 된 학생입니다.

당시 JP는 하나님이 없다고 생각하며,

하나님이 계신다는 증거를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그에게 “증거가 있다”라고 대답하며, 다음에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고 약속했습니다.

 

간사 훈련을 마친후, 제가 애틀란타로 전임간사로 돌아왔는데 JP가 다니는 UGA 캠퍼스만 빼고?

GT와 GSU 그리고 최근에는 Emory까지 섬기게 되어 JP를 볼 수 있는 기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마음 한 켠에 계속해서 증거를 찾고 있을 JP가 떠올랐습니다.

어쩌면 수많은 증거들이 있어도, JP 스스로 그 증거를 믿지 않으면 소용 없는데 말이죠..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안에 소망이 보였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갈망이 있기에 

하나님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증거라도 찾고자 하는 심정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2년만에 다시 만난 JP에게 수련회에 참여해 보기를 제안했지만,

처음에는 여러 가지 이유를 들며 참여를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마지막 순간에 마음이 바뀌어 수련회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10여 년간 증거를 찾아 헤맸지만 이제는 결판을 내고 싶다는 그의 고백과 함께 말입니다.)

 

수련회에 참여한 JP에게 놀라운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전에 예배 공동체에 올 때도 찬양과 기도는 드리지 않고 멀뚱멀뚱 서있던 JP가 

수련회 마지막날에 작게나마 찬양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겐 당연한 순간이 이 학생에게는 큰 변화이기에

영혼의 변화를 볼 때에 세상이 줄 수 없는 기쁨이 되었습니다.)

 

수련회 후에 JP를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는 마침내, 제 삶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신 증거들은 전하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하나님의 손길들, 한 두번이 아니라 여전히 매일 매일,

매순간 만나주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열심에 대해 간증하게 되었습니다. 

 

JP는 2025년,성경 1독을 도전하게 되었는데요.

계절마다 점검차? 순모임을 약속했는데

앞으로도 이 학생의 마음을 열어주고, 변화시켜주시고, 새롭게 해주실 하나님이 기대가 됩니다.

 

 

 

 

2024년의 사역을 마무리하며..!

 

한 해동안 때로는 아픔 많은 학생들의 가시에 부딪혀야 했고,

그 가시를 온전히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가시 자체를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숨겨진 아픔을 먼저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뾰족한 가시를 피하기 위해 회피하거나, 충돌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제가 누군가를 온전히 품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 더 넓어지고, 깊어지고, 단단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길 바랍니다.

 

-

가정에 대해 잠깐 업데이트 해보자면

올해 남편이 GCTC 간사훈련을 받을 수 있는 상황과 문이 열리지 않아 

1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협동 간사로 섬겨보고, 공동체 경험을 쌓기로 했습니다.

또 저를 코칭해주셨던 고정진 간사님께 순모임을 받아보며,  부르심에 대해서 기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가장 컸고, 여러모로 준비되지 않는 상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편은 최근에 처음으로 ‘순모임’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도 여러 영적 회복을 경험하며,
왜 ‘순모임’을 하는지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세상에는 훌륭한 설교자와 강연자들이 많이 있지만,

저희 공동체에는 ‘순모임’이라는 특별한 하나님의 도구가 있습니다.

 

‘순모임’을 통해 학생들은 서서히 마음을 열고,
어쩌면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영혼의 상태와 내면의 아픔들을 진솔하게 나눕니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마태복음 18징 20절)

 

 

순모임을 통해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합니다.

순모임을 통해 한 방향을 바라보며, 함께 성장합니다.

순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배웁니다..

 

 

앞으로도 이 순모임에 예수님을 초대하여, 주님이 함께하시는 모임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한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하는 모임, 영혼의 회복이 함께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Higher Calling Conference (겨울수련회에서..)

 

지난 학기 학생들+남편과 크고 작은 meeting-!중에..

 

2025년도 하나님의 열심으로..

 

영적인 공급은 단순히 체력이나 시간, 에너지, 소유가 충분하다고 해서

넘치게 흘러보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특히 영적인 에너지는 올바른 지식과 교리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더욱 풍성하게 흘러갈 수 있음을 깨닫고, 작년 말에는 영적 지식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새학기 사역을 참여하기 전,

2주 동안 신학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귀한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미주지구 동료 간사들과 세미나-!

 

현재 저는 2주동안 미국 CRU에서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여하고 있는 중입니다. (1/14-27)

CRU에서는 3년 이내의 선교사들에게 Bible Study Methods Intro to Christian Theology라는 과목을

의무 수강을 하는데 그 곳에 참여하여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수업과 과제로 감사하게도 부족했던 영어까지 배우게 됩니다. 

(어쩌다보니 미국 신학교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배움도 선교 여정의 연장선임을 기억하고, 성실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무엇보다 배우고, 경험한 은혜들을 학생들에게 넘치게 흘러보낼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한복음 10:10)

1. 영적으로 빈곤한 상태에 머물지 않고, 풍성하게 영적 채움을 받는 한 해,  풍성히 흘러보내는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2. 언어적, 문화적 한계를 뛰어 넘는 하나님의 사랑을 배우고, 경험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3. 모든 영역에서 건강한 선교사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Hapy Staff, Happy Student :)  

4.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선교 공동체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5. 기도보다, 성령보다 앞서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6. 이 선교 여정가운데 기쁨으로 동역할 수 있는 소중한 동역자들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주세요.

Soon Movement Global(KCCC) 간사는 자비량으로 캠퍼스 사역을 하고있습니다.

기본적인 생활과 선교를 위한 재정모금이 필요합니다.

이 선교에 동참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주세요.

𖤐한국에서 후원하실 경우 :

https://cs.kccc.org/ 

 

후원하기

한국대학생선교회 102-82-08342 대표자 박성민 서울 종로구 백석동1가길 2-8 02)397-6300

cs.kccc.org

간사번호: 6442 

 

 

𖤐미국에서 후원하실 경우 :

Donate to SOON Movement Global :: Powered by Aplos

 

Mina Noh

THANK YOU for partnering with us to help people know God and experience the life-changing Gospel of Jesus Christ. We can change the world in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TOGETHER!

www.aplos.com

간사번호: 10060

 

 

 

Thank you for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