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역자님, 노미나 간사입니다. 엊그제 새해를 맞이한 것 같은데 어느덧 1월이 훌쩍 지나가고 있네요.
세월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듯, 하루하루가 쏜같이 지나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사랑하는 삶으로 채워지기를 축복하고 기도드립니다.
지난해 12월과 올 1월의 은혜들을 정리하여 기도 편지로 나눠보려고 합니다.
귀한 동역자 여러분들에게 정기적으로 선교 여정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애틀란타 겨울 수련회 (Higher Calling Conference)
12월 13~16까지 애틀란타 Soon movement Global 겨울 수련회가 있었습니다.
매년 겨울마다 미국 내 크게 4개의 지구(애틀란타,뉴욕,엘에이,보스턴)에서 겨울 수련회를 개최하는데
애틀란타는 팬데믹의 어려움으로 무려 4년 만에 다시 겨울수련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수련회를 섬기기 위해 먼 타국,타주에서 비행기를 타고 달려오신 간사님들(한국,애틀란타,뉴욕,보스턴,LA), 목사님들, 강사님들, 수많은 스탭들 그리고 한국CCC에서 파송된 스틴트(학생 선교사) 지체들, 식사 후원과 준비를 도와주신 여러 교회와 성도님들이 협력하여 함께 겨울 수련회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선교는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없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각자의 은사와 역량으로 맡은 자리에서 최선으로 섬기게 되어 수련회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섬김과 헌신으로 진행된 만큼 애틀란타 캠퍼스 학생들에게도 영적인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살아있는 예배를 경험한 후,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졌고 저 역시도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중요성, 사명감이 불타오르는 시간이습니다.
특별히, 캠퍼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넘어서 이제는 하나님의 꿈과 비전을 두고 기도하는 모습에 감격이 되었습니다.
수련회 기간 중에 '신천지·이단의 문제점'을 강의하기 위하여 LA에서 에스라 목사님과 이단에 몇 년간 포교되었다가 나오게 된 학생들이 와서 간증을 나눠주었습니다.
그중, 한 학생은 앞으로 제가 사역하게 될 GSU(Georgia State University)에 다니고 있는 African-American인데 신천지에 포교되기까지 캠퍼스 내에서 전단지,이메일 등의 총 40번의 컨택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미국 애틀란타 내에서도 K-Cult(한국 이단)의 위험성이 심상치 않음을 간접적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LA 지구에서 GCTC 간사 훈련을 받을 때 캠퍼스 내 이단의 포교와 악행들을 발견했었고 이단인줄 모르고 1:1 성경공부를 하고 있던 필리핀계 미국인 학생을 빼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교적 한인사회가 좁은 애틀란타마저 신천지 이단이 곳곳에 침투되어 있음을 알게 되니 며칠 동안 속상한 마음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캠퍼스에서 올바른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단에게 전도의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앞장서 전도하고 기도해야겠습니다. 학생들에게 올바른 말씀,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는 사역자가 되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스틴트 사역
애틀란타에는 다양한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매 학기 한국CCC에서 선교훈련을 받고자 오는 스틴트 학생들이 옵니다.
스틴트(Short-term International missionary)는 1~2년간의 시간 동안 해외에 파송되어 자비량 학생 선교사로 캠퍼스 사역을 돕고 전인격적인 선교 훈련을 하는 선교 프로그램입니다. 저도 이 스틴트 프로그램을 통하여 애틀란타에 오게 되었으며, 애틀란타에는 지금까지 10여 년 동안 이 스틴트 사역이 끊기지 않고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디렉터 간사님을 도와 스틴터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어 스틴트 학생들의 영,육적 필요들을 돕고자 합니다. 특별히 작년 말, 우연히 한 스틴트 자매 순장과 짧게 순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 순모임을 통해 영적으로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스틴트 사역에 대한 마음을 더 갖게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스틴트 케어, 스틴트 자매 모임, 순모임이 필요한 지체들과 순모임을 해나가고 학생들이 참 순장으로 세워지는 귀한 여정 속에서 도움을 주는 역할들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또한 '사역'이라고 부르지만 저 또한 이들과 깊은 교제와 시간을 나누면서 함께 배우고 성장해나가는 간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1년의 시간을 채우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된 스틴트 학생 중 형상이는
스틴트 선교의 삶을 '꽃씨'로 비유하였습니다. 스스로 꽃의 씨를 옮겨주는 '벌'인줄 알고 이곳에 왔는데
사실 자신도 작은 꽃씨였고 애틀란타에서 한 송이의 꽃을 피우고 갔다고 간증하더군요.
저도 애틀란타 스틴트 출신 간사이기에 형상이의 말이 공감이 되며, 코끝이 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사실 선교의 삶은 헌신이라고 쓰지만, '특권'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사랑을 전하러 왔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독특한 방법으로 사랑을 받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죠. 감히 하나님의 일에 저를 사용하여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새학기 사역 시작
이번 주부터 새 학기 사역이 시작되었습니다.
아직 동역자 개발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이곳 캠퍼스 사역을 더는 지체할 수 없어 사역에 투입되어 모금 훈련과 캠퍼스 사역을 병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학기에 이어 사역과 모금 훈련을 함께 해야하는 상황이지만 하나님을 더 신뢰하며, 지혜롭게 하나님의 사역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조지아텍(Georgia Tech), 조지아스테이트(Georgia State) 두 캠퍼스가 간사의 부제로 사역을 이어오고 있어서 이제는 풀타임으로 사역에 동참하고자 하는 결정을 하게되었습니다. 두 캠퍼스 사역이 재정의 얽매임으로 방해가 되거나 막히지 않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이번 학기부터 캠퍼스 예배에 메세지를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영어실력에 내성적인 성향이지만 살아있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용기 내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선포되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이끄시는 공동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사무엘상 12장 23절)'
하나님을 찾을 수밖에 없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캠퍼스와 캠퍼스의 영혼들, 언어의 한계, 문화의 장벽, 매 학기 새로운 팀과의 화합, 살아있는 말씀, 순모임, 공동체 등을 위하여 시간이 모자를 정도로 기도하는 이유는 제힘으로 할 수 있는게 단 하나도 없어서 하나님만을 붙들고 의지해야합니다.
그로 인해 연약함이 감사함으로 와닿게 되었습니다. 연약하여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할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하나님밖에 찾을 길이 없고 그 덕에 매 순간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하나님과 꼭 붙어 동행하며, 제 삶을 통해 하나님만이 드러나는 선교 여정이 되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모든 사역과 삶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하고 함께 하는 삶을 겸손히 살아내길 기도해주세요.
2.매 학기 새로 만들어지는 사역팀(스틴트+간사)과의 화합과 협력을 위하여 기도해주세요.
3.공동체에 접붙임 된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 교환학생들을 말씀으로 힘써 가르치고 육성하여 중국의 선교사로 다시 파송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4.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이 선포되어 사람이 아닌 하나님이 이끄시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5.여러 선교 사역과 동역자 개발 훈련을 감당해나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 체력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주세요.
Soon Movement Global(KCCC) 간사는 자비량으로 캠퍼스 사역을 하고있습니다.
기본적인 생활과 선교를 위한 재정모금이 필요합니다.
이 선교에 동참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주세요.
𖤐한국에서 후원하실 경우 :
한국에서는 Tel. 02-397-6300로 전화하셔서 자동이체 신청을 하시거나 우편으로 신청서를 보내주시면 됩니다.
온라인으로 하실 경우 아래 버튼을 클릭하세요.
https://cs.kccc.org/
간사번호: 6442
𖤐미국에서 후원하실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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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사번호: 10060
*후원금은 한국에서도 연말 정산시 공제 대상이 되며 미국에서도 Tax deductible 대상이 됩니다.
한국에서는 후원회 전화(02-395-8536~7)로 신청하시면 세금 공제 혜택을 위한 기부금 영수증을 발송해 드립니다.
미국에서도 연말에 세금 공제를 위한 영수증을 발송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